다산네트웍스, 광통신장비 국제인증 획득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자사 광통신장비가 초고속인터넷망 표준을 다루는 비영리기구 '브로밴드포럼(BBF)'의 기술인증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BBF는 각국 통신사와 다국적 통신장비 개발업체들이 가입한 광통신 표준화 비영리 컨소시엄이다. 여기서 다산네트웍스의 광통신장비는 수동형 광통신망(GPON) 기술 기반 전송장비(OLT)와 가입자단말기(ONU)간 적합성, 호환성, 상호운용성을 보장하는 'BBF.247' 인증을 획득했다.

송상호 다산네트웍스 해외사업부장은 "BBF.247은 화웨이, 알카텔루슨트, ZTE 등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20여 곳이 테스트를 통과해 인증서를 획득했고 국내선 다산네트웍스가 유일하게 인증서를 받은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다산네트웍스가 획득한 광통신 장비 글로벌 표준 인증 BBF.247

다산네트웍스는 최근 알제리 콘도르 그룹과의 협력을 통한 아프리카 진출을 비롯해 유럽과 미국 등으로 신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인도, 프랑스 등에 사업법인 및 연구소를 운영하며 전 세계 25개국에 초고속 인터넷 장비를 수출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인증 획득으로 자사 GPON ONU에 대한 타사 통신장비와의 호환성을 인정받았으며 이로써 글로벌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이라 내다봤다.

GPON은 OLT와 ONU를 일대다로 연결해 초고속인터넷, IPTV, 인터넷전화와 비디오 등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하는 광통신망 기술이다. ONU는 주거용 가입자 밀집지역 중심부에 설치하는 옥내외용 광통신장치를 뜻하고 OLT는 통신사 전화국사에 설치돼 백본과 가입자망을 연결하는 장치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