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네트웍스, 동남아·유럽 통신전시회에 솔루션 시연

컴퓨팅입력 :2015/06/03 10:21

통신장비업체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는 동남아시아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시각 2일과 16일 싱가포르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정보통신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기술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다산네트웍스가 선보일 기술은 ▲신규 선로공사 없이 기존에 설치된 광 케이블을 이용해 최대 40기가(Gbps)의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 ▲일반 구리 전화선을 이용해 초당 500메가(Mbps)~1기가(Gbps)의 광대역 속도를 구현하는 기술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위한 무선랜 및 모바일 백홀 제품 등 초고속, 대용량의 기가인터넷 제품과 솔루션으로 묘사된다.

우선 다산네트웍스는 2~5일, 4일간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전시장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정보통신전시회 '커뮤닉아시아2015'에 참가해 유무선 기가인터넷 솔루션과 광통신 솔루션을 시연한다.

커뮤닉아시아 2015 행사장에 마련된 다산네트웍스 전시공간

다산네트웍스에 따르면 커뮤닉아시아는 통신, 네트워크, 모바일, 보안 등 IT 전반에 걸쳐 최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는 글로벌 정보통신 전시회로 화웨이(Huawei), 파이버홈(FiberHome), 애드트란(Adtran) 등 56개국의 통신장비업체와 및 통신사 등 2천여개 기업이 참가한다.

다산네트웍스는 행사장에서 타이완,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태지역 통신사업자 및 인터넷서비스업체(ISP) 등과 부스 미팅을 진행하며 차세대 광통신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또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된 모바일 백홀 솔루션의 사업 기회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어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정보통신 전시회 ‘2015 K-글로벌’에 참가한다. 행사는 오는 16~1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온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앞서 방콕, 테헤란, 발리, 중국 등 4개 지역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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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는 현장에서 영국 및 유럽 지역의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현황 및 고객의 요구사항을 파악, 향후 국외사업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성민 다산네트웍스 해외사업부장은 “다산네트웍스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및 사업성과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 한해 보다 고도화된 통신기술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다산네트웍스의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