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의 최종 비공개 테스트가 시작된 가운데, 게임성에 대해선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이용자는 게임성은 기대 이상이었지만, 서버 네트워크 최적화에 개발력을 집중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의 최종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는 공개서비스에 준하는 방대한 게임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블레스의 최종 테스트는 논타겟팅과 타겟팅 옵션 기능, 신규 클래스 어새신과 메이지, 신규 던전 및 맵 공개, 강화된 진영 대립 RVR, 커스터 마이징 시스템 등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테스트 첫날인 지난 17일 이용자의 반응을 보면 서버 안정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다. 서버 접속이 중단되거나, 이용자가 몰리는 특정 지역에 플레이의 캐릭터가 멈추는 문제가 발생해서다.
이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동시에 많이 몰렸던 탓도 있었지만, 서버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복수의 이용자는 블레스 1일차 테스트 후기 글을 통해 ‘서버 안정성은 기대 이하’ ‘계속 서버 접속 종료’ ‘특정 지역에서 렉이 발생한다’ ‘렉이 있거나 없거나 그냥 플레이 했다’ ‘첫날 게임을 못했다’는 의견을 남겼다.
반면 기본적인 게임성에 대해선 큰 지적 사항은 없었다. 이용자들은 캐릭터의 외형을 변경할 수 있는 커스터 마이징 시스템에 극찬했고, 퀘스트 진행 방식과 전투 및 생활 시스템 등의 완성도가 높다고 했다.
타격감과 일종의 피로도 시스템인 행동력은 호불호가 갈렸다.
타격감은 논타겟팅과 타겟팅 옵션을 다르게 해도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이에 대해 일부 이용자는 각 클래스마다 타격감이 다르다며 반대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행동력은 캐릭터의 인던 입장, 테이밍, 채집 및 제작 등 생활 콘텐츠 등에 소모된다. 일부 이용자들은 기본 행동력이 부족하고, 재충전 시간이 길다고 평가했다. 이와 다르게 행동력의 제약은 미미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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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측은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용, 고칠 건 고친다고 했다. 서버 안정성을 우선 확보하는데 집중해 이용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을 맞는다는 계획이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최종 테스트를 시작한지 하루가 지났다. 서버 안정성 등 이용자들이 불편을 느낀 부분을 해결 하는데 노력할 것”며 “테스트 참여자 수치는 아직 공개할 계획은 없다. 예상치를 웃도는 이용자가 테스트에 참여해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주말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