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빌 맥더못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7월 사고로 왼쪽 눈을 잃었지만 회사 최고직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은 빌 맥더못 SAP CEO가 향후에도 CEO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독일현지언론을 인용보도했다.
빌 맥더못 CEO는 지난 7월 미국의 친척 집에서 한밤중 물잔을 옮기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 부상에 따른 출혈이 매우 심각했으며, 결국 왼쪽 눈을 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더못은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건강함을 느끼며 SAP 수장직을 계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달 독일 SAP 본사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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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SAP 이사회는 맥더못 후계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하소 플래트너 SAP 창업자는 상세한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맥더못은 지난해 SAP의 단독 CEO에 올랐다. 이전까지 짐 스나베와 공동CEO 체제를 이뤘다. 그는 미국인으로 2002년 SAP에 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