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청소년·어르신 데이터 요금제 인하

연령대별 특화 요금제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5/09/17 10:36    수정: 2015/09/17 10:49

·청소년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연령대별 특화 데이터 요금제가 나왔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은 맞춤 콘텐츠, 안심 서비스 등 연령대별 특화 혜택을 더한 ‘밴드 데이터 팅 요금제’, ‘밴드 데이터 어르신 요금제’를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 청소년 데이터 요금제는 월 1천원 싸게

밴드 데이터 팅 요금제는 만 18세 이하의 청소년 가입자를 위해 월 1천원 할인과 ‘T청소년 안심팩’을 더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T청소년 안심팩은 스마트폰 제어, 유해물 차단, 학교폭력 예방과 상담, 위치 조회 등의 서비스를 담았다.

28, 35, 41 등 3가지로 구성되며 각각 데이터 제공량은 750MB, 2GB, 3GB다. 이는 일반 데이터 요금제 대비 최대 2.5배 많은 수준이다.

청소년들이 데이터를 많이 쓰는 방과후에는 기본 제공 데이터를 2배로 활용할 수 있게 한 점도 눈길을 끈다.

■ 어르신은 월 2천원 싸게

밴드 데이터 어르신 요금제는 음성통화 비중이 높은 만65세 이상 고객을 위해 2천원이 할인된다.

요금제는 18, 27, 34, 40 등 4종으로 구성된다. 27, 34, 40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은 각각 500MB, 1.2GB, 2.2GB다. 또한 18 요금제는 값을 대폭 낮추고 망내 무제한 통화와 300MB의 데이터를 지원한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초과해 사용하더라도 최대 3천원(부가세 포함 3천300원)까지만 통화료가 부과된다. 실수로 데이터를 과소비 해도 요금 걱정을 덜어주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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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SK텔레콤은 5천500원 상당의 LTE 안심옵션, 콜키퍼, 소액결제 차단 서비스를 엮어 월 2천200원의 ‘실버 안심팩’으로 선보인다.

임봉호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업계 최초로 유무선 음성 무제한을 제공하며 데이터 중심 요금제를 선도해 온 SK텔레콤이 연령별 고객의 수요를 분석해 특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연령별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를 지원하고 ICT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요금체계 개편을 지속해, 본원적 상품 서비스 중심의 경쟁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