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가 무제한 데이터가 제공되는 신규 요금제 최저 구간을 낮췄다.
LG유플러스는 5일 ‘뉴음성무한 60.9’ 요금제 월정액을 1천원 인하한 59.9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데이터가 무제한 제공되는 요금제가 KT와 SK텔레콤 등 경쟁사에서 부가세 포함 이전 가격 기준으로 5만원대에 제공하게 된 점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요금제 일부 변경을 통해 음성통화와 데이터를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 기준은 5만9천900원으로 맞춰졌다.
눈여겨 볼 부분은 특정 통신사가 조금만 상품에 변형을 주더라도 경쟁사가 가입자 유치를 위해 따라가는 경쟁판이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통3사는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한 이후 반격에 반격을 거듭하면서 유선 통화가 모두 무제한으로 풀렸다. 또 데이터 부가 서비스 출시가 줄을 이었고, 일부 요금 구간의 월정액 인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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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전망할 수 있는 추가적인 경쟁은 연이는 부가 서비스 출시와 요금제 구간 세분화가 될 전망이다.
현재 KT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 발표 당시 공개한 요금제 가운데 2종의 구간을 내달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른 경쟁사의 대응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