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게임쇼 TGS 2015, 주목 받을 게임은?

일본 최대의 게임쇼인 도쿄게임쇼 2015(TGS 2015)가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TGS 2015는 전시 부스도 지난해 1천715개에서 2천4개, 참가업체 수도 421개사에서 473개사로 늘어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사 중 유일한 플랫폼 홀더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재팬아시아(SCEJA)의 강세가 눈에 띈다. 행사에 참가한 업체 중 유일하게 사전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다양한 타이틀과 서비스를 공개했다.

특히 SCEJA는 최근 경쟁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X박스 원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있음에도 PS4의 가격을 인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관련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스트리밍 서비스인 PS 나우, 가상현실(VR)기기 플레이테이이션 VR 등을 선보이며 행사 시작 전부터 TGS 2015를 독무대로 만들었다. 또한 삼국지13, 바이오하자드 엄브렐러 코옵 등 한글화 타이틀도 대거 공개했다.

SCEJA외에도 스퀘어에닉스, 캡콤, 세가, 반다이남코, 코나미 등이 자사의 대표 타이틀을 TGS 2015에서 공개한다.

TGS 2015 시작에 앞서 PS4 가격 인하 등 주요 이슈를 발표한 SCEJA.

먼저 스퀘어에닉스는 자사의 대표적인 역할수행게임(RPG) 시리즈인 파이널 판타지의 최신작 파이널판타지 15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공개한다. 또한 드래곤퀘스트 빌더, 스타오션5, 저스트코즈3, 데이어스 엑스: 맨카인드 디바이디드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이 업체는 사전에 공개하지 않은 비밀 스테이지를 만들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스테이지의 행사는 오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캡콤은 자사의 대표 액션게임 시리즈인 몬스터헌터X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시리즈는 기존에 비해 화려한 연출 등을 선보이며 액션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사냥 기술과 사냥 스타일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이며 이용자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몬스터헌터 스토리즈, 몬헌일기 따끈따끈 아이루 마을 DX 등 몬스터헌터IP를 활용한 게임이 캡콤 부스에 등장한다.

캡콤은 대전액션게임 스트리트파이터5도 TGS 2015에서 공개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캡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트리트파이터5의 신규 캐릭터를 이번 행사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역전재판6 등의 신작이 부스에 마련된다.

코에이테크모는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삼국지 13의 시연 버전을 선보인다. 또한 노무나가의 야망 온라인과 젤다무쌍, 전국무쌍 4:엠파이어스, 아르슬란전기 X 무쌍 등 다양한 무쌍 시리즈가 부스에 전시된다.

또한 다양한 미녀 캐릭터가 등장하는 DOA 익스트림3와 진격의 거인, 밤이 없는 나라 등이 출전한다.

반다이남코 게임즈는 자사가 보유한 IP를 적극 활용해 부스를 채운다. 사전 SCEJA를 통해 한글화를 알렸던 기동전사 건담 빅스트림 버서스 포스를 비롯해 나루토 질풍전 나루티밋 스톰4, 갓이터 레저렉션, 죠죠의 기묘한 모험 아이즈 오브 헤븐, 프로젝트 X 존: 브레이브 뉴월드, 아이돌 마스터즈 머스트 송즈, 서몬나이트6 로스트 보더, 세인트세이야 솔저스 소울 등이 출시한다.

또한 이 업체는 드래곤볼Z 돗칸배틀,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 원피스 트레져 크루즈 등 약 22종의 모바일 게임을 TGS 2015 부스에서 공개한다.

코나미는 지난 1일 출시한 메탈기어솔리드5: 팬텀페인과 17일 출시한 위닝일레븐 2016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세가는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X와 판타지스타 온라인2 그리고 아틀라스의 페르소나5 등이 주력 타이틀이다. 워게이밍은 PS4버전 월드오브탱크와 월드오브워십을 주력으로 부스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