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청년고용' 솔선...3년간 1만4천명 뽑는다

임크피크제 도입도 검토중

방송/통신입력 :2015/09/16 09:57

CJ그룹이 2017년까지 3년간 1만4천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CJ그룹은 16일 “청년고용 절벽 해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과감한 인력 투자를 단행키로 했다”며 향후 3년간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올해 총 4천명의 신입사원을 뽑는다. 대졸 2천400명, 고졸 1천600명이다. 또한 내년에도 4천500명, 2017년에는 5천5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CJ그룹은 정규직 신입사원 이외에 향후 3년간 1만6천200명을 시간선택제 인턴십으로 채용하기로 했다. 연도별 인턴십 채용인원은 올해 4천400명, 2016년 5천명, 2017년 6천800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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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시간선택제 인턴십은 계약기간에 제한이 없어 본인이 원할 때까지 근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사가 정한 일정기간(6개월 이상)이 경과하면 정규직 지원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조면제 CJ그룹 인사팀 상무는 “현재 CJ제일제당 등 주요 계열사를 필두로 전 계열사에 걸친 임금 피크제 도입도 적극 검토중”이라며 “임금 피크제를 통한 노동 시장 구조 개선과 적극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