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하반기 대졸신입 1천500명 채용

방송/통신입력 :2015/09/04 10:03

CJ제일제당, CJ E&M을 비롯한 CJ그룹 11개 주요 계열사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1천500명을 채용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다.

상반기 채용 인력 900명을 포함하면 올해 총 2천400명의 대졸 신입 사원이 입사하게 된다. 지난해 대졸 신입 채용 인력의 2배 규모다.

CJ그룹은 “그룹 최고경영진의 부재로 인해 올해 고용 계획이 불확실했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고용절벽 해소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동시에 그룹의 지속적인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 차원에서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집 직무는 계열사 별로 나뉘며 10월 초 서류 전형 합격 발표 후 테스트 전형, 실무진면접, 임원 면접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CJ그룹 남산 본사

대졸 신입 전형 외에도 2016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동계 인턴 전형과 어학 등 글로벌 역량을 중점적으로 보는 글로벌 전형도 같은 기간 동안 모집한다.

예비 지원자를 위한 맞춤형 채용 설명회도 마련된다. 우선 예비 지원자 500명을 대상으로 10개의 직무별 테마관에서 멘토와 함께 식사를 하며 해당 직무에 대해 더욱 자세히 상담 받을 수 있는 ‘CJ직무미식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CJ그룹의 복합외식문화공간 CJ푸드월드에서 9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남식 CJ그룹 인사팀 부장은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본인의 성향에 맞는 기업 내 직무가 무엇인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무작정 인기 직무에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며 “실제 CJ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축적되어있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하는 만큼 지원자들에게 실직적인 취업 가이드를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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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국내 대기업 최초로 시도해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는 실시간 화상채팅 채용설명회는 횟수를 늘리고, 참여 범위도 국외 지원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CJ글로벌 멘토링 라이브’는 온라인 메신저인 구글플러스 행아웃을 활용, 예비 지원자들이 그룹의 인사담당자와 화상채팅으로 만나 채용과 관련해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묻고 답하는 채용 설명회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