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탁기·냉장고 모터 獨서 최고 내구성 입증

LG전자 대표 생활가전 제품인 세탁기, 냉장고 핵심부품이 독일에서 최고의 내구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14일 냉장고에 탑재되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모델명 FLA150NBMA)가 최근 유럽 최고의 규격 인증 기관인 VDE로부터 냉장고 컴프레서로는 세계 최초로 20년 수명을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VDE는 전기·전자 제품, 각종 소비용품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시험하고 인증한다.

VDE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에 대한 총 6만2천회 운전시험을 통해 20년간 사용할 수 있다고 인증했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은 마모율이 기존 일반 컴프레서 대비 약 64%포인트 낮고 에너지 효율과 소음이 초기 수준을 유지했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탑재한 LG 냉장고(GBB539)는 최근 영국 위치, 이탈리아 알트로콘수모, 네덜란드 컨슈멘텐본드,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테 등 유럽 컨슈머 매거진으로부터 구매 추천 제품으로 선정됐다.

LG전자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왼쪽)와 LG전자 DD모터(오른쪽)

LG 드럼세탁기(F1403TDS)의 DD(다이렉트 드라이브)모터는 2013년 VDE로부터 업계 최초로 22년 수명 공인인증을 받았다. 세탁통과 직접 연결된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 모터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수명이 길다는 인증이다. VDE는 DD모터에 대해 1주일 4.2회 이상, 1년 220회 이상 세탁할 경우 22년간 총 5천회 세탁할 수 있다.

DD모터를 탑재한 LG 드럼세탁기(LGF10B8NDPA)는 최근 유럽의 공신력 있는 컨슈머 매거진으로부터 12개 브랜드의 세탁기 중 최고의 내구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세탁기의 DD모터를 각각 10년간 무상으로 보증하고 있다.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15에서 20년간 무상 보증하는 DD모터를 적용한 유럽 드럼세탁기 센텀을 공개했다.

조성진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사장은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DD모터와 같이 차원이 다른 부품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