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러시아에서 전략제품을 소개하는 가전 로드쇼를 진행하면서 프리미엄 가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러시아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도록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20일까지 아비아파크(Aviapark), 아뜨리움(Atrium), 메트로폴리스(Metropolis) 등 모스크바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체험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러시아에서 전략 제품을 공개하는 로드쇼를 개최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해 온 LG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등 주요 가전 제품에서 매출액 기준 현지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도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한 전략 제품들로 1위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https://image.zdnet.co.kr/2015/09/13/iam_gPSJdGWe3RFljwWb.jpg)
LG전자는 이달 러시아에 출시할 계획인 빌트인 가전 패키지를 이번 로드쇼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빌트인 가전 패키지는 오븐, 쿡탑, 냉장고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사용이 편리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에는 세련된 블랙 글라스 디자인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러시아에서 팔리는 냉장고 가운데 약 80% 물량을 차지하는 상냉장·하냉동 타입에서도 매출액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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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스팀 기능을 탑재하고 물 사용량과 세탁 시간을 줄인 프리미엄 드럼세탁기 ▲냉기 손실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매직스페이스를 양쪽 문에 적용한 더블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선을 없애 편의성을 극대화한 코드제로 청소기 ▲의류 등을 항상 깔끔하게 관리해주는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송대현 LG전자 CIS지역대표 겸 러시아법인장 부사장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러시아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