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일반TV로 유튜브·게임 실행"

'헬로tv' TV 앱스토어 서비스 런칭

방송/통신입력 :2015/09/14 10:33

·CJ헬로비전이 일반 TV를 스마트TV 처럼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TV앱스토어’서비스를 선보인다.

CJ헬로비전은 오는 15일부터 자사의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에서 TV앱스토어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셋톱이 없어도 디지털 셋톱만으로도 TV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한 것. 유튜브앱이나 게임, 메거진 앱 등을 TV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회사측은 “TV앱스토어는 헬로tv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한데 모아 둔 앱 장터”라며 “안방과 거실에 있는 기존 TV는 물론, 오래된 브라운관TV나 컴퓨터 모니터로도 다양한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CJ헬로비전 TV앱스토어 서비스 출시

CJ헬로비전 관계자는 “TV앱스토어는 설치 프로그램을 내려 받는 과정 없이 앱을 즉시 실행할 수 있다”며 “TV가 모든 앱을 클라우드 시스템에 미리 다운로드/설치해 두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앱을 업데이트 하고 별도의 저장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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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앱스토어는 현재 초기 버전으로 게임, 동화, 교육 등 8개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해 안에 30여 종, 오는 2017년까지 100여 종의 신규 앱이 추가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TV 대화면에서의 수요가 높은 유튜브, 웹툰, 매거진 등의 도입이 예정돼, 연말부턴 본격적인 인기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헬로비전 이종한 기술실장(CTO)은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방송 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면서 TV앱스토어 같은 스마트 서비스를 TV 성능에 상관없이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TV를 교체하지 않아도 항상 최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지속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