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특허전문매체 페이턴틀리모바일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에 경첩을 달아 구부렸다 폈다 할 수 있는 특허를 출원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특허는 기존 특허가 구부러지는 기능과 기술에 초점을 맞췄던 것과 달리 실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폰 경첩은 실제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내구성을 늘리고 구부렸다 폈다 할 때 힘을 덜 들이기 위한 특허다. 기술 자체가 아닌 실용성에 초점을 맞춘 특허가 등장한 것은 출시 시기가 좀 더 가까워졌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경첩은 OLED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아래쪽에 달렸다.
디스플레이 자체에 힘을 가하는 것보다는 경첩의 탄성을 이용해서 힘을 덜 들이고 스마트폰을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경첩 특허를 등록했다.
삼성전자가 접히는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차례 언급됐다.
삼성전자는 애널리스트데이 등을 통해서도 접히는 디스플레이의 존재를 거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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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은 갤럭시엣지로 대표되는 밴디드(구부러진) 제품을 이을 차세대 스마트폰이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프로젝트 이름이 '밸리'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