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신 맥 OS X '엘 캐피탄' 30일 배포

컴퓨팅입력 :2015/09/10 08:52

애플의 최신 데스크톱 운영체제(OS) 맥 OS X 엘 캐피탄(El Capitan)이 오는 30일 정식 배포된다.

9일(현지시간) 애플은 웹사이트를 통해 맥 OS X 엘 캐피탄이 오는 30일 배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이폰6s, 아이패드 프로 등 모바일 신제품 기기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폰6s 새기능을 소개하는 데모를 보이던 중 우연치 않게 맥 OS X 엘 캐피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발표하게 됐다.

행사 무대에 오른 Craig Federighi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은 아이폰6s에 투입된 새로운 기능에 대해 소개하는 시연을 보이는 중, 필 쉴러 애필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에게 온 개인적인 이메일을 열어보였다.

관련기사

“엘 캐피탄 상태”라는 제목의 공개된 이메일에는 “엘 캐피탄이 매우 멋지게 나왔으며 베타 테스터들로 부터 피드백이 환상적이다. 출시 일은 9월30일이다.”라고 적혀있었다.

엘 캐피탄 출시일을 밝히지 않아왔던 애플은 이날 행사 직후 웹사이트를 통해 바로 30일 출시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엘 캐피탄은 지난 7월 베타 버전으로 공개됐으며 전작인 요세미티에서 다양한 수정과 기능 보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컨대 사용잗ㄹ이 쉽게 작업할 수 있도록 화면을 분할 해 한번에 두개의 앱을 실행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