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 또 32GB 모델 없이 나온다

홈&모바일입력 :2015/09/10 08:04

애플이 아이폰6s와 6s플러스도 16GB, 64GB, 128GB 3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16GB모델을 없애고 34GB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는 예측은 빗나갔다.

9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신제품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공개했다.

최신 아이폰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저장공간 크기에 따라 16GB, 64GB, 128GB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미국 IT매체 테크크런치 등은 최신 아이폰의 카메라 기능이 크게 향상되면서 저장되는 파일의 크기도 커졌는데 최저 저장공간 크기를 34GB로 올리지 않고 계속 16GB에서 시작한다는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최신 아이폰은 카메라 해상도를 기존 800만화소에서 1200만화소로 50% 향상시켰고 또 4K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 됐지만 최저 저장공간은 여전히 16GB라는 점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보통 플래그십 제품을 34GB부터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아이폰6s 공개 전부터 이번에는 34GB모델이 도입될 것이라는 기대섞인 예상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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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크런치는 애플이 16GB 모델을 고집하는 이유가 한번에 대량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기업용 시장을 타겟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저장공간을 34GB로 높이면 가격도 올라갈 수 밖에 없는데 기업에서 한번에 수백개씩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 이런 차이가 구매 예산에 큰 영향을 줄 수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아이폰6s는 2년 계약 시 16GB, 64GB, 128GB에 따라 각각 199달러, 299달러, 399달러에 판매된다. 아이폰6s 플러스는 각각 299달러, 399달러, 499달러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