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문서, 읽으면 바로 입력된다

음성인식 기능 적용…검색-탬플릿도 보강

컴퓨팅입력 :2015/09/07 10:13    수정: 2015/09/07 18:15

앞으로는 구글 문서 도구에 글자를 읽어주기만 하면 문자로 입력된다. 또 다양한 탬플릿을 추가해 좀 더 깔끔한 편집도 가능해졌다.

구글 드라이브 내 온라인 생산성 도구인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에 새로운 기능 6가지를 추가했다고 씨넷이 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 기능들은 사용자의 문서 작업을 더 편리하게 도와줄 것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 음성 입력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한 점이다. 구글은 이번에 문서도구에서 음성으로 문자를 입력하는 기술까지 구현했다. 키보드 입력하는 대신, 입력하기 원하는 내용을 말하면 문서에 입력된다. 이 기능은 40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도 지원된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우선 크롬 브라우저에서 구글 문서(docs)를 연 후 도구 메뉴로 가서 ‘음성입력’을 클릭하면 된다. 그런 다음엔 왼편에 작은 마이크 아이콘을 클릭한 후 입력할 글을 읽으면 된다. 영어의 경우 한결 자연스럽게 입력되며 마침표 등의 구두점 마크도 목소리로 할 수 있다. 비속어도 별표 처리가 된다. 한국어 음성 입력도 지원된다.

■ 구글 문서에서 검색 기능 추가

구글 문서 안드로이드 앱에서는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구글 문서를 작성하다가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작성 중인 문서 화면을 떠나지 않고도 검색할 수 있다. 검색 결과를 복사하여 붙여넣기 하고 사진이나 링크 등을 첨부할 수도 있다.

처음 안드로이드 앱에서 구현된 이 기능은 현재는 구글 드라이브 웹사이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능은 아직 한국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 다양한 템플릿 추가

구글의 생산성 도구들은 멋진 디자인과 다양해진 탬플릿으로 새로워졌다. 손쉽게 이력서나 예산안을 만들고 다양한 슬라이드쇼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문서, 시트, 슬라이드 페이지에 개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추가된 여러 개의 템플릿을 볼 수있다.

■ 변경된 히스토리 손쉽게 확인 가능

공유된 문서에 공동 작업자나 참여자가 변경한 부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생겼다. 문서 상단 툴 바에 표시된 작업 상태를 나타내는 텍스트 문구를 클릭하면, 공유 문서가 만들어 진 후, 참여자들이 수정하고 변경된 내용들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스프레드시트 탐색 기능

구글의 스프레드 시트 도구에 새롭게 추가된 ‘탐색’ 기능은 다양한 차트를 자동적으로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시트에 입력된 데이터에 대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줄 것이다. 사용자가 변수를 변경할 때마다 그래프가 자동으로 변경된다. 원하는 그래프를 골라 문서에 삽입할 수도 있고, 마우스를 올리면 정보를 제공하는 등 간략한 인터랙티브 효과도 제공한다.

관련기사

■ 새로워진 구글 폼

구글 폼은 특정 그룹의 사람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질문을 만들어 답을 받을 수 있는 유용한 도구다. 이 설문조사 도구 구글 폼도 이번에 업그레이드 되었다. 이미지를 첨부(gif파일도 지원), 백그라운드 이미지 업로드도 가능하며, 텍스트 색상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