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연결하면 33개 채널이 공짜...'TV플러스' 첫 출시

삼성전자, 스마트 TV 콘텐츠 서비스 선봬

홈&모바일입력 :2015/09/06 11:02    수정: 2015/09/06 11:15

송주영 기자

삼성전자는 6일 인터넷 연결만으로 33개 채널을 추가로 볼 수 있는 스마트 TV 콘텐츠 서비스인 ‘TV 플러스’를 이달 중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TV 플러스’는 앱을 검색하고 프로그램을 고르는 등의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도 리모콘으로 공중파 채널을 선택 하듯이 500~600번 대로 번호가 부여된 영상 콘텐츠 채널을 시청할 수 있게 한 스마트 TV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CJ E&M, EBS 교육방송과 협력해 예능, 뷰티, 여행, 드라마, 쿡방, 교육 등 풍성한 콘텐츠를 'TV플러스'에 담아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삼시세끼, 슈퍼스타K 채널등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한번에 이어보는 것도 가능하고 tvN 예능인 ‘수요미식회’에서 방영된 맛집 등 특정 주제별 채널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33개 채널을 추가로 볼 수 있는 스마트 TV 콘텐츠 서비스인 ‘TV플러스’를 소개하고 있다.

TV플러스는 SUHD TV를 비롯한 2015년 스마트 TV 구매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며 별도의 가입 절차나 앱 설치 없이 스마트 TV를 인터넷이 연결된 랜선이나 와이파이에 무선으로 연결하기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9월 중 관련 소프트웨어가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일부 모델 제외)

‘TV플러스’에서 볼 수 있는 예능채널은 ‘삼시세끼’ 채널을 비롯해, ‘SNL 코리아6’,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이며 뷰티 채널은 ‘더 바디쇼’, ‘겟잇뷰티2015’ 등이다.

전체 에피소드가 24시간 방영되는 드라마 채널로는 '미생', '응답하라 시리즈' 등이 있으며 '수요미식회', '한식대첩2' 등 최근 인기있는 쿡방은 물론 EBS 수능특강 국어, 영어, 수학 방송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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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케이블 TV와 IPTV 사용자의 경우 삼성 스마트 TV의 첫 화면인 스마트 허브나 외부 입력 메뉴에서 'TV플러스'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 VD 사업부 이원진 부사장은 “보고 싶은 영상을 TV에서 쉽게 볼 수 있게 한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TV 서비스” 라며 “스마트 TV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