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앱 다운로드 면에선 페이스북 메신저가 사상 처음으로 유튜브를 제쳐 관심을 모았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44.2%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삼성을 멀찍이 따올렸다고 주요 외신들이 3일(현지 시각) 컴스코어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애플에 이어 삼성이 점유율 27.3%로 2위에 랭크됐다. 이번 보고서는 7월15일까지 3개월 간의 미국 스마트폰 시장 동향을 종합한 것이다.
이 같은 점유율은 3개월 전에 비해 큰 차이는 없는 편이다. 애플이 0.9%P 상승한 반면 삼성은 1.1%P 감소했다.
운영체제별 점유율에선 안드로이드가 51.4%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애플 역시 44.2%를 기록하면서 안드로이드와 팽팽한 경쟁을 펼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보고서에서 눈에 띈 부분은 앱 이용 현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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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응답한 이번 조사에서 페이스북이 73.1%로 가장 높은 보급률을 기록한 가운데 페이스북 메신저가 59.5%로 2위로 뛰어올랐다. 페이스북 메신저는 59.3%를 기록한 유튜브를 근소한 차이로 넘어섰다.
구글 검색(52.0%), 구글 플레이(51.8%), 구글 맵(50.6%) 등이 유튜브에 이어 5위권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