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물고기 한 번에 키우는 ‘스마트 어항’

스마트폰으로 광량 조절 및 에어 펌프 제어

과학입력 :2015/09/06 09:29    수정: 2015/09/06 13:37

식물과 물고기를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편리한 스마트 화분 어항이 곧 시판될 예정이다.

6일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따르면 특별한 노력 없이도 사무실에 수분을 높일 수 있는 ‘허브 앤 피시 커넥트’가 개발 자금을 모집 중이다.

허브 앤 피시 커넥트는 동그란 수조에 화분을 얹은 디자인이다. 하나의 본체에서 식물과 물고기가 자란다.

수조에 화분은 이상해 보이는 조합일 수 있지만 물고기의 배설물은 박테리아에 분해돼 식물의 영양분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비료를 주는 횟수를 줄일 수 있다. 수조에서 공급되는 물 덕분으로 물을 줄 필요도 없다. 또 수조의 물이 청결하게 유지돼 물 교환할 일도 적다. 식물의 광합성에 사용하는 빛은 상단의 LED 조명이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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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허브 앤 피시 커넥트에서 커넥트는 스마트폰과의 연계를 뜻한다. 스마트폰 앱은 LED 조명의 광량 조절과 수조 에어 펌프의 제어 및 작동 예약, 물의 온도 확인 등이 가능하다. 또한 물의 온도가 적당한 범위에서 벗어나거나 먹이와 물 기준의 타이밍을 잊은 경우 이를 알려준다.

킥스타터 지원 접수 기간은 내달 3일까지며 목표 금액은 4만5천 뉴질랜드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