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가 중소기업청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프로그램(TIPS, 이하 팁스)과 함께 매버릭에 총 7억원을 투자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KT 사내벤처에서 분사한 매버릭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손쉽게 편집공유하는 클라우드 동영상 편집 SNS 앱 얼라이브를 개발했다. 이 앱은 스마트기기에서 불가능했던 고용량의 고화질 동영상 합성을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렌더링 엔진을 통해 실행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필터를 간단한 조작만으로 접목 시킬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얼라이브는 지난 7월 전세계 앱스토어에 신규 베스트앱으로 선정, 지난 달 대비 80%의 이용자수가 급증하며 현재 약 80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다. 특히 북미 지역의 10대 이용자 수만 20만 명에 달하며 영어권 지역에서 청소년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는 “매버릭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PCT(국제특허)에 특허 출원 중이며 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라며 “다양한 동영상 서비스 영역에서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강대업 알테아 대표 “동남아, 역직구로 한국의 美 전파”2015.09.03
- B2B 스타트업 벤디스 ‘식권대장’ 뜨는 이유2015.09.03
- 본엔젤스, '한류뷰티' 역직구 ‘알테아’에 2억 투자2015.09.03
- 본엔젤스, 모바일 지도 '다비오'에 10억 투자2015.09.03
오주현 매버릭 대표는 “그 동안 스마트폰 환경에서 동영상을 합성하거나 편집하려면 화질의 저하나 스마트기기 기능 및 속도 제한 등의 문제가 있었다”면서 “OS와 플랫폼의 제한 없이 누구나 쉽고 재미있는 동영상을 만들 수 있는 대중적인 툴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 “얼라이브의 부분 유료화 및 고화질 애니메이션 효과 등을 판매하고 관련 오픈 마켓을 구축 해 다양한 수익 구조를 창출할 것”이라며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서비스 운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