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 '한류뷰티' 역직구 ‘알테아’에 2억 투자

티켓몬스터 출신 창업…동남아 한류 겨냥

인터넷입력 :2015/07/13 10:07

벤처캐피탈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장병규)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 화장품을 역직구 해 온 알테아에 2억원을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티켓몬스터와 리빙소셜 출신의 강대업 대표가 창업한 알테아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 한국 화장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역직구 플랫폼이다.

티켓몬스터 공동창업자인 신성윤 이사, 미국 사모투자회사 출신의 김재윤 이사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리빙소셜 출신 현지 파트너 등 전자상거래에 특성화된 전문 인력들이 공동 창업했다. 팀의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류 뷰티 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알테아는 세계 3위권의 한국 화장품 수출지역으로 부상한 동남아시아 이용자들에게 무료배송, 정품보상, 최저가보상, 30일 환불 등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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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아

강대업 알테아 대표는 “올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내년까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으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한국 뷰티 제품들을 가장 빠르고 합리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본엔젤스 강석흔 이사는 “한류의 제2메카이자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은 경쟁력 있는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미 창업과 서비스를 경험한 팀들이 뛰어난 실행력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전 하는 것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