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해 무선 통신에 연결된 사물인터넷(IoT) 회선수가 지난 7월말 기준으로 396만3천245건으로 집계됐다.
28일 미래부가 발표한 무선통신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국내 IoT 회선 가운데 가장 많이 활성화된 서비스는 원격관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168만4904건으로 전체 396만여 IoT 회선 가운데 약 43%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원격관제는 시설물 감시나 원격검침 등이 포함된 분야다.
위치기반 서비스(LBS)와 텔레메틱스 등이 포함된 차량관제 IoT 회선은 71만5천321건으로 원격관제 뒤를 이었다.
그 다음으로 많은 회선이 할당된 IoT 서비스는 카드결제기와 같은 무선결제로 집계됐다. 무선결제 가입 회선은 총 59만2천42건이다.
IoT 가입 회선수가 공개되면서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된 웨어러블 디바이스 가입자 수도 처음으로 집계된 점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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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된 스마트워치 등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가입자는 총 23만9천42명이다.
통신사 별로는 SK텔레콤이 20만5천674명으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만9천여명, 1만4천여명의 가입자를 거느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