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지식 능력 검정 자격시험이 오는 11월 시행된다.
한국사물인터넷협회는 IoT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IoT지식능력검정’을 개발, 미래창조과학부의 검토를 거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민간자격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IoT 산업 활성화와 인력기반 확대를 위해 관련 산업 분야의 재직자, 대학생 및 IT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의 지식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하는 시험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IT 관련 기업 재직자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71.3%가 ‘IoT지식능력검정’ 시험이 취업과 직무능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IoT 관련 기업의 인사 교육 담당자 대상 조사에서는 응답자 63.0%가 시장 성장률만큼 인력 수요 또한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고, 응답자의 59.3%는 IoT 분야 가운데 ‘디바이스 솔루션 분야’ 기술 인력의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조사됐다.
이에 따라 ‘IoT지식능력검정’ 시험은 관련 제품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디바이스, 플랫폼, 네트워크 등의 기본적인 기술과 함께 자동차, 가전, 의료,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IoT를 적용한 비즈니스모델을 분석하는데 필요한 능력까지 평가하게 된다.
첫 시험은 오는 11월22일 시행될 예정이다. 객관식 50문항의 필기시험으로 치러지며, 전국 5개 지역 시험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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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내용은 협회 자격검정 홈페이지(http://cp.kio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협회 관계자는 “IoT지식능력검정 합격자에 대해 기업에서 채용면접이나 인사고과 반영 등의 우대와 대학 등에서 성적반영, 학점인정 등의 혜택 부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