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와 같은 국가 감염병 사태에 ICT 역량을 활용하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ICT기반 국가감염병 대응역량 제고 대토론회’를 24일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산학연관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해 ICT를 기반으로 한 감염병 위기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최첨단 ICT를 활용해 질병 발생 징후를 조기에 포착, 분석 예측하는 실시간 위기대응 기술개발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더불어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가 개발되기 전, IoT나 로봇기술 등 ICT 융합기술을 활용해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안도 제시된다.
지금까지는 전염병이 발생하더라도 과거 정보를 바탕으로 전염병에 대한 주의나 예보를 내리는 수준이어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앞으로는 IoT를 활용해 체온 변화를 감지하고, 인지 컴퓨팅을 통해 정보를 수집, 모니터링해 48시간 이내에 관련 정보를 분석하고 예측할 수 있을 전망이다.
주제 발표를 맡은 방효찬 ETRI IoT연구부장은 ‘융합기술 기반 감염병 대응방안’을 주제로 인프라 개발 및 보급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신성웅 ETRI 지능형인지기술연구부장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감염병 및 의심환자의 추적기술과 로봇기술을 활용한 원격시스템의 유용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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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민화 KAIST 교수가 ICT기반 감염병 대응방안을, 김이식 KT 상무가 ICT 기반 감염병 대응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은 패널토의에는 ETRI 융합기술연구소 박종현 소장이 좌장으로 참여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부만 본부장, 핸디소프트 이상산 대표, 서울대 노종선 교수, 서울아산병원 이상오 박사, 연세대 유선국 교수, 대한감염학회 이재갑 교수 등이 토의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