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IoT) 진흥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정부, 공공기관, 산업계, 학계, 법조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포럼이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권은희 의원(새누리당)은 ‘IoT 기반 스마트라이프 연구포럼’을 내달 1일 정오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새누리당 대변인 권은희 의원과 이형희 한국사물인터넷협회장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포럼 구성 주체 간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사무국 역할을 수행한다. 초기에는 비공개 연구포럼으로 운영하고 올 상반기 중으로 사물인터넷 진흥을 위한 특별법 초안을 마련한 이후 오픈포럼으로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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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의원은 “사물인터넷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산업별 법제를 통합해 가는 것도 방법일 수 있으나 제정법에 소요되는 시간과 일정 등을 감안할 때 과거 ‘지능형전력망의 구축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안(스마트그리드 법률안)’의 형태처럼 사물인터넷 특구 및 실증단지 등을 지정하여 그 안에서 사물인터넷 산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하려는 실증단지 등에 우선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국내외 기업의 자유로운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