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 사용자는 브라우저보다 앱을 더 많이 쓴다.”
야후가 개발자에게 모바일 앱 개발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에 따르면, 야후는 뉴욕에서 열린 ‘모바일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개발자를 위한 새 툴을 발표하고 브라우저보다 앱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작년 인수한 플러리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야후는 모바일 사용자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4월부터 6월 사이 미국 소비자는 모바일 기기를 작년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모바일 기기 일일사용시간이 전년동기대비 35% 늘어난 3시간40분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인 모바일 환경 이용시간은 늘었는데, 브라우저 사용시간은 줄었다. 모바일 기기 사용시간의 10%만 브라우저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보다 절반 줄어든 것이다.
야후는 “휴대폰 사용자가 모바일 앱을 브라우저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이라며 “개발자에게 더 큰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야후는 업데이트된 모바일 개발자 스위트를 내놨다.
사진 편집앱에서 ’텀블러 앱내 공유’를 통해 사용자 포스트를 더 쉽게 공유할 수 있게 했다. 텀블러를 쓰지 않는 사람에게도 간편하게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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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를 위한 실시간 분석도구도 선보였다. 플러리 플랫폼을 활용하며 15초마다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이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또, 네이티브 비디오 광고를 앱에 통합할 수 있게 됐다.
야후는 인터넷 서비스회사에서 기술회사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야후 검색 엔진을 다시 개발하기 시작했고, 다수의 모바일 앱을 새로 만들었다. 플러리, 텀블러 등을 인수한 것도 기술회사로 변신하려는 일환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