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일본에서 영국의 여행전문 회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등 검색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야후는 지난 15일 영국 스카이스캐너사와 제휴를 맺고 항공편 검색 기능을 추가했다.
야후는 지난 8일 스카이스캐너사와 합작 회사인 스카이스캐너 재팬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이번 항공편 검색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야후의 이번 제휴는 검색의 편리성을 높이는 것이 주 목적이다.
합작 회사의 자본금은 3억엔(약 27억8천만원)으로, 스카이스캐너가 51%, 야후가 49%를 출자했다. 대표는 스카이스캐너의 대표 겸 공동 설립자인 가레스 윌리엄스 씨가 맡는다.
여행 검색 서비스 스카이스캐너는 항공권과 호텔, 렌터카의 각종 검색 사이트를 일괄적으로 비교, 검색할 수 있는 메타 서비스다. 30개의 언어와 70개 통화를 지원한다. 또 세계 1천300여 개 항공사 및 여행사와 제휴하고 있다. 웹 사이트의 월간 방문자 수는 3천500만 이상이며,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 수도 총 3천500만 건을 넘겼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172억엔(1천592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 야후-MS, 검색계약 연장…누가 더 유리?2015.07.16
- 야후-MS, 검색 빅딜 연장2015.07.16
- 야후, 지역검색업체 포스퀘어 손에 넣나2015.07.16
- 야후, 만화 캐릭터가 사용자 따라하는 앱 출시2015.07.16
앞으로 야후는 여행, 호텔 정보와도 연계할 예정이다. 야후 미디어 컴퍼니 위원장인 미야자와 현 씨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방일 관광객의 일본 여행 만족도를 높여가고 싶다”고 말했다.
일본 온라인 여행 시장은 2013년 1조5천699억엔(14조5천321억원)으로 2011년 대비 약 1.6배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