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만화 캐릭터가 사용자 따라하는 앱 출시

얼굴 인식해 게임·애니메이션 2D 캐릭터로 재현

일반입력 :2015/04/07 17:10    수정: 2015/04/07 17:31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속 2D 캐릭터가 사용자의 행동과 표정을 인식해 따라하는 신기한 앱이 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야후재팬은 지난 6일 2D 아바타를 통해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iOS용 앱 ‘아바타 폰’을 출시했다. 가격은 무료이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올 여름 출시될 계획이다.

이 앱은 얼굴 인식 기능을 통해 사용자의 표정에 따라 2D 아바타의 표정이나 움직임이 재현된다. 사용자는 음성 및 텍스트 채팅을 통해 상대방과 재미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즐길 수 있다.

야후는 2D 아바타 회사인 라이브2D와 협력해 애니메이션의 질감을 살린 입체적인 움직임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아바타는 10억개 이상의 조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소품이 준비돼 있다. 사용자는 소년과 소녀뿐 아니라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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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앱은 별명과 관심 태그 등 프로필 정보를 등록한 뒤 사용이 가능하다. 관심 태그가 일치하는 상대와 무작위로 매칭되는 ‘랜덤 워프’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 아바타를 사용해 말하고 영상이나 음성 녹음, 동영상을 녹화하는 기능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