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자동차 텔레매틱스’(자동차와 무선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량 무선인터넷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일본 야후는 지난 11일 스마트폰 및 태블리용 앱 ‘야후 내비게이션’의 고품질화와 운전자의 안전 운전 지원 강화를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용프로그램의 기능 확충과 병행해 운전자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각 영역의 파트너와 함께 ‘야후 내비게이션 플러스’(가칭)를 선보임으로써 자동차 텔레매틱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알렸다.
야후는 정체 정보의 고도화를 위해 기존의 실시간 도로교통 정보 통신 정보 뿐만 아니라, 앱이 보유하고 있는 프로브 정보(이용자가 앱을 실행하고 실제로 주행한 정보)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정체 예측 정보를 4월 중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가 시작 되면 지금까지 커버할 수 없었던 도로를 포함해 포괄적인 정보를 운전자가 얻을 수 있게 된다. 또 도로 교통 정보 통신과 프로브를 결합한 고도의 정보 제공이 이뤄진다.
안전 운전 지원 강화 방안으로 야후는 미쓰이스미토모해상의 운전능력 진단 앱을 야후 내비게이션과 연계시킨다. 이 앱은 스마트폰의 가속도 센서와 GPS 정보 등을 바탕으로 운전자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두 서비스 통합 이후 야후 내비게이션을 시작하고 운전을 하고 나면 응용프로그램에 운전자의 운전 성향 분석 및 진단 표시가 된다. 해당 서비스는 올 여름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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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야후는 내비게이션 플러스를 자동차 손해 보험이나 자동차 정비 등 영역의 협력 업체와 여름부터 순차적으로 연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야후 내비게이션은 작년 7월3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300만 건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11일 국제 자동차 통신 기술전 주최 ‘제6회 ATTT 어워드’에서 이동 편의성 향상 외에도 즐거움과 편리함 등의 향상에 기여한 것을 인정받아 ‘탐색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