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야후, 이베이, 징가 등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의 통근버스 운전기사들이 노조에 가입하기로 결정했다.
2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컴퍼스트랜스포테이션’ 소속 운전기사 158명은 산별노조 ‘팀스터즈’ 지부 가입여부를 투표에 부쳤다. 투표 결과 찬성 104표, 반대 38표였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해 11월 페이스북 통근버스 기사들이 팀스터즈 산별노조에 가입한 지 3개월 만에 이뤄졌다. 페이스북 버스기사들은 팀스터즈 노주 가입 후 페이스북과 협상을 벌여 이후 18~20달러였던 시급을 3년 간 34.50달러까지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건강보험, 시간외수당 등의 혜택도 추가로 받게 됐다.
팀스터즈는 페이스북 통근버스 기사들의 계약을 실리콘밸리 일대 IT회사의 통근버스 기사 근로계약 전반에 확산할 계획이다. 팀스터즈 측은 새로 노조에 가입한 애플, 야후, 징가 등의 통근버스 기사들의 시급을 5~9.50달러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 美·佛의 '네오 러다이트'가 IT에 주는 교훈2015.03.01
- 구글 통근 버스, 왜 주민들 공격 받았나2015.03.01
-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2024.11.22
- "피부 컨설팅 받고 VIP라운지 즐겨요"…체험 가득 '올리브영N 성수' 가보니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