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 부임 이후 야심찬 변신을 꾀하고 있는 야후가 이번엔 포스퀘어를 노리고 있다는 루머가 제기됐다.
테크크런치는 15일(현지 시각) 야후가 지역검색 전문업체인 포스퀘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수 규모는 9억 달러 내외 선에서 거론되고 있다고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그 동안 포스퀘어는 여러 차례 야후 인수 대상으로 거론됐다. 야후가 지난 2013년 텀블러를 인수할 당시에서 마리사 메이어가 포스퀘어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을 정도였다.
야후가 포스퀘어를 인수할 경우 검색 품질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지역검색과 위치 기반 검색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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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모바일 앱 쪽에도 힘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테크크런치가 분석했다. 포스퀘어는 현재 지역 검색 앱인 포스퀘어와 지역 기반 소셜 체크인 앱인 스웜(Swarm)을 운용하고 있다.
야후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와 체결했던 10년 검색 계약이 종료되면서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2월23일이었던 협상 시한은 양측 합의로 두 달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