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궈수칭(郭樹淸) 중국 산둥(山東)성 성장과 회동을 갖고 상호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5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과 궈 성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접견하고 현대·기아자동차의 중국 사업을 비롯해 현지 공장 설립 등 신규 투자 확대 등 폭넓은 분야에 걸쳐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궈 성장은 인민은행 부행장, 증권감독위원회 주석 등을 지낸 금융전문가다. 차기 인민은행장에 유력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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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한한 궈 성장은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회동을 가진 데 이어 이날 정 회장과 두 번째로 면담을 가졌다. 궈 성장은 다른 대기업 수장들과는 차례로 회동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3천500억원을 투자한 산둥성 옌타이 R&D(연구개발)센터는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현대차는 이 단지를 친환경 기술 중심 단지로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