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이 최근들어 서비스형 플랫폼(PaaS) 사업 확대에 팔을 걷어 부쳤다. 데이터 분석용으로도 PaaS의 존재감은 크다는 것이 한국오라클 입장이다.
한국오라클에 따르면 기업들은 새로운 형태의 기업 자산인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높은 보안성과 IT 비용 효율성까지 갖춘 솔루션을 찾고 있다. 그러나 분산된 플랫폼 및 인프라 환경은 이같은 요구에 맞춰주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한국오라클의 심명종 전무는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데이터를 관리 및 분석하고, 비즈니스 민첩성을 확보하며, IT 비용절감을 실현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서비스형플랫폼(PaaS)을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한국오라클은 이미 다양한 형태의 PaaS를 제공중이다. 오라클퍼블릭클라우드서비스 기반 오라클데이터베이스 12c는 데이터베이스와 클라우드 통합 프로세스를 단순화시키는 멀티테넌트 아키텍처를 제공해 고객들이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 여러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쉽게 클라우드 기반으로통합한 후 단일 데이터베이스 환경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바클라우드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 서버인 웹로직 서버 기능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현해 보다 쉽고 빠른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배포를 지원한다.자바클라우드서비스는 내부에 직접 구축해 쓰는, 이른바 온프레미스 IT인프라와 동일한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기존 고객들이 활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코드 변경 없이 클라우드로 배포할 수 있게 해준다. 표준기반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어 상용 소프트웨어의 모든 기능을 제약 없이 클라우드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라고 한국오라클은 설명했다.
오라클웹센터콘텐츠에서 파생된 도큐먼트클라우드서비스는기존의 문서중앙화(ECM) 기능은 물론 보안까지 갖춘 클라우드 기반 콘텐츠 협업 솔루션으로 문서공유기능을 확대 제공한다.
심명종전무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이용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클라우드 도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PaaS 도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SaaS 도입 시, 서비스 확장 및 다른 서비스와의 통합이 수반되는데 오라클클라우드플랫폼이 이 과정을 간소화해준다"고 말했다.
오라클 본사는 지난 6월 24종 이상의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중 통합클라우드서비스는 웹화면에서 SaaS를 PaaS 및 온프레미스 환경과 쉽게통합해 새로운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빌더클라우드서비스는 기업 사용자가 별도 코딩없이웹화면에서 드래그앤드롭(Drag & Drop) 기능을 통해 SaaS 기반 새로운 사용자 UI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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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은 자바클라우드서비스-SaaS 익스텐션도 제공, 개발자들이 쉽게 SaaS를 확장해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모바일클라우드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백엔드 인프라의 복잡성을 없애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를 간소화시키는 한편 자바 뿐 아니라 노드제이에스(Node.js)및 제이루비(JRuby)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플랫폼까지 제공해 다양한 디바이스 종류및 OS를 지원하는 멀티채널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오라클의 PaaS 전략은 오는 27일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하는 어드밴스드 컴퓨팅 컨퍼런스에서 보다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