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버추얼박스 5.0 출시

컴퓨팅입력 :2015/08/24 10:27

오라클은 오픈소스 가상화 소프트웨어인 오라클 VM 버추얼박스 5.0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라클 VM 버추얼박스 5.0은 기업과 개발자가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유연하게 개발하고, 설계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라클 VM 버추얼박스는 클라우드 및 로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개 해주는 툴로, 서버 환경의 풀가동으로 발생하는 오버헤드 없이 표준 x86 데스크톱 및 노트북 컴퓨터에서 실행된다.

사용자는 런타임 암호화 기능 옵션과 함께 소프트웨어 개발, 테스트, 범용 운영체제(OS) 가상화를 위한 멀티플랫폼 가상머신(VM)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OS X에 설치된 버추얼박스5.0과 윈도8.1 게스트OS 실행화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윈도, OS X, 리눅스, 오라클 솔라리스 머신에 설치된 오라클 VM 버추얼박스의 가상머신 상에 도커나 오픈스택 같은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다.

사용자는 OS 및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가상머신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오라클 VM 서버 또는 타 서버 가상화 솔루션과 함께 사용가능하다. 업계 표준 파일 포맷으로 패키지화 할 수 있다.

오라클 VM 버추얼박스 5.0은 OS X 10.10 요세미티, 윈도10, 오라클 리눅스, 오라클 솔라리스 및 다른 리눅스 OS와 기존 OS를 포함해 최신의 게스트 또는 호스트 OS를 지원한다.

윈도 및 리눅스 게스트를 위한 반가상화(Paravirtualization)를 지원해, 오라클 리눅스 7, 윈도7 이상의 OS에 탑재된 가상화 지원을 활용함으로써 게스트 OS 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CPU 활용률도 향상됐다. 게스트 OS에 더 광범위한 CPU 명령어를 공개해, 애플리케이션이 최대 성능을 내기 위해 최신 하드웨어 명령어 집합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게스트 OS는 USB 3.0 디바이스를 직접적으로 인식할 수 있고 완전한 3.0 속도를 제공한다. 게스트 OS가 USB 1.1, 2.0 및 3.0을 지원하도록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양방향 윈도 드래그앤드롭을 지원한다. 모든 호스트 플랫폼 상에서 윈도, 리눅스 및 오라클 솔라리스 게스트는 호스트와 게스트 사이의 콘텐츠 간 드래그앤드롭을 활용할 수 있다. 파일, 디렉토리들을 투명하게 열고 복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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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는 런타임 동안 256비트 데이터 암호화 키(DEK)까지 산업 표준 AES 알고리즘을 사용해 가상 하드디스크 이미지로 암호화된다. VM이 개발자의 기계나 서버에서 사용되고 있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도록 보장한다.

오라클의 리눅스 및 가상화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윔 코케얼츠 부사장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테스트, 구축에 OS 및 인터페이스 등을 복잡한 환경으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자와 조직에게 큰 부담”이라며 “버추얼박스 5.0은 광범위한 가상머신 환경의 사용과, 서버 가상화 솔루션을 간편하게 구축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