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들이 먹이를 먹는 소리와 비슷한 소리로 물고기를 끌어 들이는 전자 미끼 기기가 발명됐다.
23일 기즈모도는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서 출자 중인 ‘피시 콜’을 소개했다.
현재 특허 출원 중인 피시 콜은 물고기가 모여 먹이를 먹는 소리와 진동을 녹음하고, 이것을 본체에서 수중으로 전달하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킥스타터 프로젝트 페이지에 의하면 바람이 부는 날에도 조수의 흐름이 없어도 물고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이 기기에 다가온다. 이 때 낚싯줄을 내려 물고기를 잡으면 된다.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피시 킹 프로토 타입은 해안과 담수호에서 테스트가 이뤄졌다. 이 기기의 무게는 450g 이하로, 미니 축구공만한 크기다. 완제품은 유명 제조사를 통해 최종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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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시 콜은 자금 조달 기한까지 20일 넘게 남았지만 이미 목표금액 1만 달러의 5배 이상이 모아졌다.
외신들은 “피시 콜을 통해 물고기들이 남획되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제 시간과 인내가 부족한 사람도 낚시를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