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개발자가 최고 시속 10km인 최소형 교통 수단을 개발됐다. 스케이트 보드처럼 생긴 이 제품은 가방에 부담 없이 넣어가지고 다닐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꺼내 사용할 수 있고, 한 번 충전으로 12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최근 일본 코코아모터스가 개발한 ‘워크카(Walkcar)’를 소개하며, 앞으로 쇼핑센터와 가장 가까운 주차 자리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코코아모터스의 쿠니아코 사이토는 3시간을 충전해 최고 속도 시속 10km로 약 12km까지 갈 수 있는 전기 교통 수단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애플 맥북과 흡사하게 생겼으며, 맥북 하단에 바퀴를 설치한 것처럼 보인다.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고, 무게는 2~3kg 정도다.
워크카는 120kg정도까지 버틸 수 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건장한 체격의 남성도 문제 없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다소 제한을 받을 수도 있다.
작동방법은 간단하다. 스케이트 보드처럼 생긴 워크카에 올라타면 움직이고, 발을 떼면 작동이 멈춘다. 방향은 몸을 기울이면서 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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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모터스는 워크카를 이용해 휠체어나 무거운 짐을 싣은 카트도 쉽게 밀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토는 우선 올 가을에 크라우드펀딩 웹 사이트인 킥스타터에 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800달러(약 93만원)이며 배송은 내년 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