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서로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놨다.
이번에는 연인이나 가족, 친구끼리 서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20일 씨넷재팬에 따르면 라인은 최근 실시간 위치 정보 공유 서비스 ‘라인 히어’를 공개했다. 라인 히어는 라인 또는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해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사용자 간 서로의 위치를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사용자는 앱에서 최대 2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그룹(쉐어 룸)을 생성하고, 위치 정보를 공유하고 싶은 상대를 라인이나 페이스북, SMS 문자 등을 통해 초대 URL을 보낼 수 있다. 상대가 수락하면 서로의 아이콘이 지도상에 표시된다. 사용자의 이동과 함께 아이콘이 이동하고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 및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위치 이외에 가정, 학교, 기업 등 자주 찾는 곳이나 목표 지점을 찾아가는 것도 가능하다. 또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회원이 지정한 위치에 접근하거나 멀어지거나 했을 때 푸시 알림도 설정할 수 있다. 아이가 학원에 갔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인이 집을 떠날 때 통지를 받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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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쉐어 룸마다 ‘타이머 설정’을 하면 위치 정보 공유의 활성화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 개별 사용자 단위에서도 자신의 위치 정보 공유를 임의로 해제 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위치 정보 공유는 불가능하다.
타이머 설정은 기본 설정은 2시간에서 시간 제한 없이 24시간까지 가능하다. 설정 변경은 1시간 단위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