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모토로라도 인도에서 스마트폰 생산

홈&모바일입력 :2015/08/19 09:06

이재운 기자

레노버와 모토로라 스마트폰도 인도에서 생산을 시작했다고 18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BGR이 보도했다.

인도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레노버 K3 노트'와 '모토E' 등으로 모두 보급형 제품이다. 레노버는 제조 대행업체인 플렉스트로닉스와 함께 인도 첸나이 지역에 공장을 짓고 이곳에서 연간 60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할 계획이다.

앞서 샤오미와 폭스콘도 인도에 공장과 연구개발(R&D)센터를 열고 홍미2 프라임을 인도에서 생산하고 인도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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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국계 업체들까지 인도에 생산공장을 짓는데 열을 올리는 이유는 중국 내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미국 기업들도 각종 제반비용을 고려할 때 본국과의 인건비 격차가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본국이나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인건비가 더 저렴한 지역으로의 거점 이동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나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취임 이후 인도 정부 차원의 해외기업 유치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인도 스마트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점 등이 맞아 떨어졌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