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 2Q 영업이익 전년대비 흑자전환

반도체후공정 업체인 네패스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702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거두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18일 네패스는 반도체사업부를 포함한 본사는 2분기 54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도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네패스는 연결기준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약 30% 증가했다.

네패스는 시스템반도체 업황 호조, 지문인식 센서, 무선충전 센서 등 WLP(웨이퍼레벨 패키징) 공정을 주로 요구하는 첨단 기능 적용이 늘면서 2분기 실적이 함께 개선됐다.

네패스가 시스템반도체 업황호조로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 상승했다. 사진은 중국 후공정 공장.

네패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고객사의 신규제품 런칭에 따른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며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둔화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자동차, IoT 등 애플리케이션 다변화 및 고객 다변화를 통해 탄력적으로 대응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패스는 적자 지속 중인 디스플레이사업부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비즈니스 모델 재편을 진행하고 있다.네패스 관계자는 "적자 사업부의 수익구조 개선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그 결실이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