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가 영업이익 45억 원을 기록하며 반도체 부문의 뚜렷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작년 4분기부터 신규 고객 양산 유치에 성공해 전방고객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할 전망이다.
15일 네패스는 올해 1분기 본사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배 이상 상승한 45억원을 기록했다고 실적공시를 통해 밝혔다. 5분기만에 40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한 것이다. 네패스는 신규양산을 시작한 모바일향 시스템반도체 칩의 채용모델이 늘면서 이같은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결 영업실적은 자회사인 장쑤네패스 중국공장 양산 준비, 디스플레이 공정전환 진행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네패스는 다음달 양산 예정인 네패스디스플레이의 하이브리드인셀과 중국장쑤네패스의 본격 가동으로 6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실적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네패스 관계자는 “드라이버IC, AP, 오디오 코덱등 기존 제품뿐 아니라 글로벌 탑티어급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요구하는 신규제품의 양산물량이 확대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전문업체로서 리더십을 확고히 하고 점차 확대되는 SiP시장에도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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