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의 얼굴을 인식해 원터치로 공유하는 특허기술을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간) 씨넷은 애플이 특허 출원한 ‘시스템 앤 메소드 포 센딩 디지털 이미지’(systemS AND METHODS FOR SENDING DIGITAL IMAGES) 기술을 공개했다.
친구들과 여행을 가서 많은 사진을 찍고난 뒤 이를 공유하는 데 적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데, 애플 특허는 이같은 수고를 간단히 해결해준다.
사진에 찍힌 사람의 얼굴을 인식한 후, 저장된 각종 정보를 참조해 해당 인물의 연락처를 검색한 뒤 사용자에게 제시하는 것.
예를 들어 사진에 여러 사람이 찍혀있는 경우 각자의 이메일 주소, 전화 번호,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의 SNS 계정 등 특정 통신 수단에 제한되지 않고 연락처가 표시된다. 이에 사용자는 각각에 적합한 방법으로 해당 인물에게 사진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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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이 기술이 탑재되면 선택하는 것이 귀찮아 사진을 전부 온라인 스토리지에 넣은 뒤, 자신이 찍혀있는 사진을 찾아 받아가라고 공지하는 일이 사라질지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 기술을 지난 2014년 2월 특허출원했으며, 미국 특허상표청(USTO)이 지난 13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