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고 차단 프로그램 때문에 생길 광고 매출 손실이 2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어도비와 페이지페어가 공동 발표한 ‘광고 차단 보고서(Ad Blocking Report)’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사람은 1억9천800만 명 수준에 달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해에 비해 41% 가량 증가한 것이다.
광고 차단 프로그램 사용자 중 미국인이 4천500만 명으로 전체의 23% 수준에 달했다. 또 미국 내 이용 비율은 15% 수준으로 집계됐다.
유럽 지역에선 총 7천700만 명이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폴란드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35%가 광고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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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은 광고 차단 프로그램 사용자가 69만 명 수준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터넷 이용자를 기준으로 할 경우 2% 남짓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를 주도한 페이지페어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둥지를 틀고 있는 신생 기업이다. 이 회사는 광고주와 기업들이 광고 차단 프로그램으로 입은 손실을 보전하는 것을 도와주는 업무를 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