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모바일과 '통'하다…"올 17조원 규모"

이마케터 전망…"한국 모바일 쇼핑시장 26%↑"

홈&모바일입력 :2015/08/07 16:55    수정: 2015/08/07 16:58

스마트폰 바람을 탄 모바일 쇼핑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 모바일 쇼핑 시장은 20% 중반대의 고성장률을 유지하면서 150억 달러(약 17조원)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우리나라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46억 6천 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이 수치는 우리나라 전체 온라인 쇼핑 시장의 37.5%에 달하는 수준이다. 또 국내 전체 소매 시장의 4.2%다.

사진=씨넷

올해 모바일 쇼핑 시장은 작년 대비 26.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성장률은 온라인 쇼핑시장 성장률 11%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전체 소매 시장 성장률 1.8%인 점을 감안하면 쇼핑 시장에서 모바일 바람이 얼마나 거센 지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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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터넷 사용자의 4분의 3 가량이 한 해에 적어도 한 번은 디지털을 사용해 구매를 한다고 이마케터는 추산하고 있다. 디지털 구매자 수 역시 꾸준히 늘어나 2019년에는 인터넷 사용자의 78.9%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구매자 보급율이 일본, 호주에 이어 세번째로 높다.디지털 구매자의 절대 수치로 따져도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도 중국, 일본 다음으로 세번째로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