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불결제시스템을를 갤럭시 스마트폰에 이어 스마트TV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은 삼성전자가 TV를 보면서 영화, 게임, 애플리케이션 결제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스마트TV에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TV용 삼성 결제서비스는 모바일처럼 기기를 단말기에 대는 방식이 아닌 TV 계정과 결제 정보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콘텐츠 비용을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신용카드, 직불카드, 페이팔 등 결제서비스를 지원한다.
TV에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삼성 계정에 신용카드나 직불카드 번호, 페이팔 계정 등을 연계하면 된다. 신용카드나 페이팔 계정 연계를 원하지 않는다면 결제 정보를 먼저 입력하고 ‘지금 결제’ 버튼을 누른 뒤 4개 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TV용 삼성페이는 작년과 올해 출시된 삼성 스마트TV에 한해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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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국내에서도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이달중 게임을 대상으로 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으로 인증 등 필요한 절차를 거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TV 판매량 1위 업체지만 최근 시장 부진에 고민하고 있다. TV에 도입된 결제시스템이 새로운 TV, 콘텐츠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