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15' 5일 개막

게임입력 :2015/08/05 08:45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15'(이하 게임스컴)이 5일(현지시간) 개막해 5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독일 쾰른의 국제전시장인 쾰른메세에서 물을 연 게임스컴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일렉트로닉아츠(EA), 코나미,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약 40개국에서 700개사 (해외비중 64%)가 참가한다.

올해 게임스컴 전시 공간은 매년 성장하는 시장 규모에 맞춰 지난해 보다 18% 늘어난 19만3천㎡의 규모를 자랑한다.

MS의 헤일로5.

게임스컴은 그동안 E3에서 공개했던 게임에 대한 추가정보와 이를 체험할 수 있는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우선 MS는 게임스컴에서 X박스원 독점작인 헤일로 5: 가디언즈를 비롯해 스케일바운드와 크랙다운, 퀀텀 브레이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다크소울3와 나루토 나루티밋 스톰4 등을 공개한다.

닌텐도는 이용자가 직접 마리오의 스테이지를 만들 수 있는 마리오 메이커를 비롯해 스플래툰, 마리오 카드8 등 주요 인기작을 소개한다. 유비소프트는 E3 2015에서 공개한 어쌔신크리드: 신디케이트와 포 아너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테이크투는 마피아3를 처음으로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닌텐도의 마리오메이커.

엔씨소프트는 트위치TV 부스를 통해 길드워 2와 와일드스타를 소개한다. 워게이밍도 월드 오브 탱크와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를 전시한다. .

게임스컴 2015는 다양한 게임을 공개하는 전시회와 함께 업체 간 비즈니스 미팅, 쾰른 시민과 함께하는 시티 페스티벌, 그리고 게임에 대한 최신 기술과 비즈니스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컨퍼런스인 GDC 2015 유럽을 동시에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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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의 포 아너.

GDC 유럽은 지난해 2천500명이 참가했으며 130명의 스피커의 발표가 진행됐다. 올해는 모바일 게임의 성장, 인디게임의 증가, 대체 게임플랫폼의 등장 등을 주요 이슈로 발표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도 비즈니스 에어리어에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공동관을 운영한다.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이전영),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곽봉군), 전북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이신후),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원장 양유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 등 전국의 콘텐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웹젠과 엠게임 등 45개 개발사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