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상반기 2천454대 판매...전년比 40%↑

내달 첫 소형 SUV '올 뉴 지프 레니게이드' 출시

카테크입력 :2015/08/04 09:42

정기수 기자

FCA코리아는 정통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지프(Jeep)가 올 상반기 2천454대를 판매, 전년동기(1천755대) 대비 699대가 증가하며 40%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중형 SUV 지프 체로키는 올 1~6월 889대가 판매되며 수입 중형 SUV 세그먼트 판매 2위에 올랐다. 랭글러와 프리미엄 대형 SUV 그랜드 체로키도 월평균 100대 이상의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FCA 코리아는 74년 지프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소형 SUV인 '올 뉴 지프 레니게이드'를 다음달 출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지프는 올 뉴 레니게이드의 출시로 소형 SUV에서 준중형 컴패스, 중형 체로키, 대형 그랜드 체로키,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로 이어지는 제품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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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지프 레니게이드(사진=FCA코리아)

제 2차 세계대전 전장의 험로를 누비던 지프 최초의 모델 윌리스 MB와 랭글러의 DNA를 계승한 올 뉴 레니게이드는 강인한 외부 디자인과 역동적인 온·오프로드 성능을 갖췄다. 이밖에 MY SKYTM 오픈-에어 선루프 시스템과 동급 최초 지형설정 시스템, 9단 자동변속기, 다양한 안전사양 등을 적용했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최근 소형 SUV가 많은 관심을 받으며 판매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사실상 정통 SUV라 불린 만한 모델은 찾아보기 어렵다"며 "올 뉴 레니게이드는 지프의 아이덴티티를 간직한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강력한 4X4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동급 최강의 소형 SUV모델로 도전과 모험을 즐기고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삶을 꿈꾸는 고객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