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 17대"...'지프 체로키 블랙 에디션' 출시

첫 스페셜 에디션...4천930만원

카테크입력 :2015/07/14 09:11    수정: 2015/07/14 09:44

정기수 기자

FCA 코리아는 14일 수입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스트셀링 모델인 지프 체로키의 첫 스페셜 에디션 '지프 체로키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이 차량은 체로키 론지튜드 2.0 AWD 모델을 기반으로 외부 색상에 검은색을 적용한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17대 한정 판매된다.

전면 7-슬롯 그릴 서라운딩, 하단 범퍼 공기흡입구 프레임, 루프 레일, 사이드 윈도우 프레임 등에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동차 컬러 중 하나인 검은색을 적용했다. 아울러 전후면 지프 엠블럼을 비롯해 측면의 체로키 뱃지, 후면의 4x4 뱃지, 4개의 알루미늄 휠 등에도 검은색을 채용해 외관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프 체로키 블랙 에디션(사진=FCA코리아)

2.0L 터보 에코디젤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면 복합 연비는 14.0km/ℓ다.

지프 액티브 드라이브 I AWD 시스템과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을 채용했다.

한국어 음성 인식 기능이 있는 8.4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 멀티미디어 커맨드 센터를 탑재했으며 알파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Qi 케이스식 무선 충전 패드, 전방 코너링 안개등, 외기 온도 연계형 스마트키 시스템, 결빙 방지 오토 와이퍼, 순정 한국형 3D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지프 체로키 블랙 에디션의 가격은 4천930만원이다.

관련기사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블랙은 도시적인 세련미, 절제미, 고급스러움을 표현하는 대표적인 색상으로 자동차 색상 선호도에서도 언제나 상위를 차지하는 색상"이라며 "올-블랙으로 변신한 체로키 블랙 에디션은 보다 특별한 디자인과 더욱 고급스럽고 강렬한 존재감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스페셜 에디션"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프 체로키는 지난해 8월 7년 만에 국내 시장에 귀환한 뒤 1천550여대가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