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세단 나와"...'뉴 크라이슬러 300C' 출시

80여개 편의·안전사양 탑재...4천480만~5천580만원

카테크입력 :2015/07/07 09:21    수정: 2015/07/07 09:46

정기수 기자

국내 수입차 대형세단 시장 점유율을 독점하고 있는 독일브랜드의 대항마로 주목받고 있는 정통 아메리칸 세단이 출시됐다.

FCA 코리아는 7일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과 세계적인 수준의 주행 성능으로 무장한 '뉴 크라이슬러 300C'를 국내에 선보였다.

크라이슬러 300C는 1955년 'C-300'이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이래 60년 동안 미국을 대표하는 정통 프리미엄 대형 세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뉴 300C는 올해 J.D. 파워가 시행한 '대형 세단 부문 초기품질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고, 워즈오토 선정 '10대 베스트 인테리어'를 수상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에는 후륜구동 모델인 '뉴 크라이슬러 300C'와 4륜구동 모델인 '뉴 크라이슬러 300C AWD'의 2개 트림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뉴 크라이슬러 300C 4천480만원, 뉴 크라이슬러 300C AWD 5천580만원이다.

뉴 300C(사진=FCA코리아)

우선 간결해진 전면부가 눈에 띈다. 그릴은 더 커지고 독특한 질감의 크롬 장식이 얹어져 강렬한 인상이다. 측면 숄더 라인은 300 시리즈의 디자인 헤리티지를 계승했으며 후면부는 LED(발광다이오드) 테일 램프로 마무리했다.

인테리어는 우드와 무광 트림의 조화로 감성적인 공간을 구현했다. 중앙 계기반과 클래식 아날로그 시계, 도어 손잡이 등 곳곳에 사파이어 블루 LED가 적용됐다. 기능성이 강조된 로터리 E-시프트 전자식 변속기도 눈에 띈다.

뉴 300C의 파워트레인은 3.6ℓ 펜타스타 V6 엔진에 토크플라이트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6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9.2km/ℓ다. 뉴 300C AWD의 복합연비는 8.7km/ℓ다.

뉴 300C AWD 모델에는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특히 동급에서는 유일하게 액티브 트랜스퍼 케이스(부변속기)와 앞 차축 분리 시스템이 탑재됐다. 평상시 후륜구동으로 주행하다 필요시 자동으로 4륜구동으로 변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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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정지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차선이탈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 80개 이상의 첨단 안전 및 편의 장치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뉴 크라이슬러 300C는 강렬한 존재감과 자신감으로 성공한 삶을 만들어낸 이 시대의 리더들을 위한 최고의 차"라며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만족도를 원하는 고객을 위한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