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온라인 개발사 CCP게임즈의 삼성 기어VR 전용 게임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CCP게임즈는 삼성 기어VR 전용 가상현실(VR) 게임 건잭을 개발 중이라고 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건잭은 이브 온라인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일종의 아케이드 슈팅 게임이다. 이용자는 광물 채취선을 타고 이동하며 해적 및 다른 적들로부터 배를 우주선을 지켜야 한다. 게임 엔진으로는 언리언엔진4가 사용된다.
CCP게임즈는 이날 개발 소식과 함께 건잭의 트레일러 영상을 함께 공개했으며 이 게임의 출시는 올 가을 이뤄질 예정이다.
CCP 측은 “최고의 기어VR용 게임을 만드는 게 우리의 목표”라며 “액션과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워 VR 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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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게임에 대한 CCP게임즈의 도전은 거잭이 처음이 아니다. CCP게임즈는 이미 이브 온라인의 지적재산권(IP)을 이용한 VR 게임 이브: 발키리를 개발 중이다. 이브: 발키리는 오큘러스 리프트와 모피어스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인 파이팅 게임이다.
힐마르 피터슨 CCP게임즈 대표는 “우리는 VR이 게임의 미래를 정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VR 게임이 대두되기 까지는 시간이 약간 걸릴 수도 있지만 선제적으로 VR 게임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많은 걸 배우고 처음 VR 헤드셋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