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체험 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해당 기기는 IT과 게임 생태계에 변화를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VR에 대한 현 시장 상황과 미래 성장 가치, 개발 환경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게임테크다.
메가뉴스(대표 김경묵)의 지디넷코리아와 뉴스앤게임은 오는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IT 및 게임 신기술 등을 미리 엿볼 수 있는 게임테크2015를 개최한다.
게임테크는 글로벌 게임 산업의 변화를 한 눈에 살펴보고 최신 게임 기술 트렌드 및 추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 행사는 매년 천여 명의 참관객이 몰려 성황을 이뤄왔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게임 기술과 비즈니스 그리고 진성 유저 확보를 위한 터닝 포인트(Re:load @ turning point - Technology, business and user engagement)’다.
이날 강연은 오전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오후 약 24개의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부분 게임 관련 기술과 국내외 시장 점검, 마케팅 비즈니스에 대한 노하우 전수 등이다.
특히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VR 등 신기술에 대한 강연 내용도 있어 참관객의 좋은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VR에 대한 내용은 오전 기조연설부터 시작된다. 연설은 삼성전자의 강원도 부장이 이끈다.
강 부장은 이날 ‘VR, 미래는 여기에 있다’(VR, The future is here)를 주제로 VR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 측은 오큘러스와 합작 개발한 기어VR에 대한 소개에도 나설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기어VR은 현재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예약 판매가는 24만9천 원(SM-R320)이다.
기어VR은 오큘러스와 함께 세계 시장을 이끌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는 VR 기기다. 해당 기기는 360도 파노라믹 뷰와 넓은 시야각을 통해 영상 속 장면이 실제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생생한 공간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해당 기기는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고,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시청 중 머리를 움직여도 화면이 끊어지는 현상을 해소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기어VR에 대응하는 게임도 속속 소개된 상황. ‘제임스의 유산’ 뿐 아니라 ‘프로토콜 제로’ 등이 대표적이다. 오후 강연자로 나서는 김종연 네스토스 대표를 주목해야하는 이유다.
김종연 대표는 게임테크2015를 통해 ‘제임스의 유산, VR 개발 포스트모템’을 주제로, 실제 VR 게임 개발에 대한 과정 등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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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유산’은 지난해 IFA2014에 공개돼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올해 게임테크 강연에서 해당 게임의 VR 개발 노하우가 공개될지 업계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게임테크2015 공식 홈페이지(http://gametech.newsngam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등록도 가능하다.